'충격 발언'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느와르 영화 같은 스타일... "표를 얻기 위해 고개 숙이지 않겠다" 사연의 내막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13 18: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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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재명 후보 공식 페이스북)
이재명 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다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의 성격을 드러낸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JTBC 시사토크예능에 이재명 후보는 당시 성남시장이자 대통령 선거 후보 자격으로 출연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당시 고정 패널이었던 전원책 변호사와 날선 입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재명 시장은 "표를 얻으려면 표현을 좀 부드럽게 하고 유해져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러기 싫다"고 못 박았다.

이 시장은 "나는 뭘 얻으려고 이 자리에 온 게 아니다"며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분들이 명확한 입장, 물러서지 않는 행동, 추진력 이런 걸 요구하는데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표를 얻자고 부드럽게 나간다면 저의 특성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듣기는 좋다. 그런데 영화로 치면 느와르다. 느와르는 주인공이 다 죽지않냐"면서 "그런 걸 지지자들이 보고 싶겠나. 지지자를 위해서라도 표를 얻기 위한 언행을 해야한다"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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