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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퀴어축제 수리 크루즈 / 미국 스플래쉬닷컴 |
14일 오후 서울광장 앞에서 개최된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찬반양론이 급부상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퀴어축제에 대한 각종 의견이 개진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관련해 대중문화평론가 김경민은 “퀴어축제는 영어로는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라 불리며,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시초는 1969년 뉴욕시 맨해튼에서 발생한 스톤월 항쟁으로 꼽힌다. 스톤월 항쟁을 기점으로 성소수자들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성소수자들의 권리투쟁도 힘을 얻게 된다. 이후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노출패션이 결코 빠지지 않는 이유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스톤월 항쟁의 정신을 이어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퀴어축제에서 올해 12살인 탐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참가자들에게 레모네이드를 파는 모습이 포착될 만큼 해외에서는 일반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이제 우리도 다름이 아닌 다양성의 한 부분으로 퀴어축제를 인식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해 주목 받고 있다.
14일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퀴어축제’가 등극하며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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