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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2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한민구' 前 국방장관의 '출국금지'가 올랐다. 지난 25일 한민구 전 장관은 내란 음모 혐의 등이 적용돼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검 합동수사단 관계자는 한민구 전 장관에 대해 "위법 위헌적 성격의 업무를 부하 직원에게 지시한 혐의"라고 출국금지 사유를 전했다.
현재까지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지휘 라인의 정점에 서있는 인물로 추정되는 한 전 장관은 지난해 탄핵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 지시 의혹과 관련한 내란 음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공개된 기무사 문건의 내용에 따르면 군은 언론을 장악하고,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과 함께 국민들의 시위를 폭력적인 수단으로 진압할 계획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이 내용이 단순히 기무사 자체적으로 생산된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이 같은 내용을 지시한 윗선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합동수사단은 한민구 전 장관을 소환해 기무사 해당 문건의 작성 배경과 배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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