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족사 의혹' 제주도 실종 사건, "과거 제주도를 경악시킨 올레길 사건과 게스트 하우스 사건은 무엇?"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30 18: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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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제주도 실종 사건이 난항을 겪으면서 실족사 의혹이 대두되고 있다.

30일 제주도 실종 사건이 실족사 의혹으로 모아지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실족사 의혹에 오른 제주도 실종 사건과 함께 과거 사건들이 회자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주도 실종 사건을 보며 과거 올레길 살인 사건과 게스트 하우스 살인 사건을 재조명하고 있는 상황.

제주도 올레길 살인 사건은 지난 2012년 발생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피의자 강모씨는 두산봉 밑 올레 1코스에서 피해자가 나타나자 나무 뒤편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것.

이후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한 수사에서 강씨에게 질문한 성폭행 관련 3개 항 모두 거짓반응이 나오자 추가 조사를 벌여 성폭행하려 한 사실을 밝혀냈다.

피해자의 시신은 긴급체포 당일 오후 강씨가 암매장했다고 지목한 대나무숲에서 발견됐다.

또한 지난 2월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살인 사건은 용의자가 도주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쏠리게했다.

용의자 한정민은 제주도에 위치한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인 20대 피해자 1명을 살해·유기 후 도주한 혐의로 경찰에 공개수배됐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서 한정민은 제주공항을 벗어나며 미소를 지은 채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한정민은 도주 끝에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모텔방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고 부검 결과 전형적인 목맴사로 확인됐다.

누리꾼들은 대표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강력 범죄로 인해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제주도 실종 사건이 실족사가 아닌 단순 헤프닝으로 끝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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