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행보' 김부선, 경찰 출석과 조사 거부에 온라인 떠들썩 "내가 결정적 증거" 주장에 누리꾼 반응은?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2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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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사진자료)
김부선의 돌발적인 행보가 온라인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부선'이 올랐다. 김부선은 이날 경찰 조사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성남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김부선은 유력 정치인의 스캔들에 연루된 당사자로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에게 입장문을 낭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진술 30분만에 경찰 조사를 거부했다.

그는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으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됐다. 이같은 스캔들 때문에 경기도지사 선거는 정책공약 선거가 아닌 폭로전으로 오염됐다.

김부선은 이전에도 숱한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유력 정치인이자 지방자치단체장과 연루된 스캔들은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화두였다. 여기에 유명 소설가와 팟캐스트 진행자, 유명 기자의 이름까지 오르내렸다.

최근 김부선은 지방언론사 기자의 사진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이 논란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SNS에서는 이같은 논란으로 인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김부선에 대한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초기에 그를 응원하던 목소리도 점점 상황을 지켜보자는 신중론으로 바뀌고 있다. 김부선은 오직 자신의 진술이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만하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최근 전 지방자치단체장의 성추문에 대한 판결에서 알 수 있듯이 재판부 또는 사법기관을 설득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 또는 진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단순한 흠집내기를 위한 폭로나 발언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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