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어리지 않다…괴롭힘·폭행·금전갈취까지" 대구 고등학생 안타까운 사연의 내막은?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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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 사건이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있다.

4일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한 학생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있는 가운데,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대구에서도 고등학생 김모 군이 학교폭력을 당하다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슬픔을 안긴 바 있다.

김모 군이 동급생들에게 상습적인 괴롭힘과 폭행 뿐 아니라 금전갈취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진 바 있다.

가해자는 경찰에서 "중학교 2학년 때인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학교 운동장 등지에서 5차례에 걸쳐 친구가 축구 동아리 모임에 늦거나 시키는 대로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주먹과 발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교 교실에서도 여러차례 폭행을 하고, 현물을 빼았거나 금전을 가저오라고 지시하는 등 갈취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대중들은 피해자 김모 군이 뛰어내리기 직전 엘리베이터에서 눈물을 흘리며 고뇌하는 모습에 안타깝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엄정한 처벌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앞으로는 없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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