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카카오톡까지 공개하며 참 거짓 가리기... "폭행이 아니라 위증이 관건?" 점점 핫이슈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18 09: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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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사진자료)
그녀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모씨가 경찰 조사에 임한 것과 관련해 카카오톡 메시지 등 증거 자료들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카카오톡'이 올랐다. 전날인 17일 오후 늦게 그녀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모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전날 그녀의 모 인터넷 매체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씨와의 카카오톡 내용도 공개했다. 그녀의 인터뷰에서는 그녀의 부상 부위와 진단서 등이 공개됐다. 모 씨 또한 얼굴에 깊은 상처를 공개하며 진실공방을 벌였다.

두 사람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로가 다른 매체를 통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구의 증거가 더 설득력이 있느냐가 관건이다.

지금 이 사건에서 누가 폭행을 했느냐는 중요한 사안이 아닌게 됐다. 이 사건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둘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냐는 것이다. 경찰 조사는 폭행 여부가 아닌 위증에 대해 수사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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