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떠들썩' 은평구 초등학교 충격적인 사고, 초중학교 재학 학생 학부형들 초긴장 상황... "인근 지역 교사들 반응은?"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02 18: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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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한 여학생이 은평구 초등학교에서 숨진채로 발견된 소식이 온라인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은평구 초등학교'가 오전부터 올라있는 가운데 이날 전해진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여학생 사망 소식이 누리꾼들을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

이로 인해 은평구 지역 학부모들의 충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 보도에서 사망한 여학생의 나이가 12세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학부모들은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어린 나이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은평구 지역의 중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학부형은 "이번에 딸이 중학교에 입학해서 이번 사건이 남같지 않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원인을 밝혀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은평구 지역 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형은 "자녀에게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겠는가.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은평구와 인접한 고양시의 한 중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는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받는 충격이 너무 크다. 내가 있는 학교에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안도할수도 없는 상황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학교와 교육관계자, 학부모들이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이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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