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김창환, 폭행 묵인 방조 논란으로 온라인 발칵... 대한민국 대중음악 거장의 충격적 진실?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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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는 김창환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및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논란에 휘말렸다.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창환'이 올랐다. 지난 19일 한 아이돌밴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소속사 운영진으로부터 폭행 등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소속사의 회장인 김창환도 이를 묵인 방조했다고 덧붙였다.

김창환 회장은 1980년부터 1990년대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1990년대에 신승훈,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했다.

뿐만아니라 음악 프로듀서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당대 대한민국 음반 역사상 최대 판매량을 올렸던 김건모 앨범을 비롯해 손만 대면 스타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을 발휘해 '마이다스의 손'이라 불렸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황금손으로 불렸던 그가 소속 가수들을 폭행하고 인권유린하는데 방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때문에 그가 쌓아온 업적마저도 빛이 퇴색되고 있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김창환 회장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비록 그가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어도 그가 이를 묵인 또는 방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물론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것도 부정당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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