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동대문구 세계문화축제" 용두근린공원서 11월3일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28 16: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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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멋과 맛의 어울림 축제 한마당
베트남 등 14개국 음식부스 운영
전통 춤 공연 퍼레이드도 선봬

▲ 지난해 열린 ‘제9회 세계문화축제’ 진행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11월3일 용두근린공원에서 ‘제10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다문화가정과 지역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실시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태권도시범단의 멋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세계문화 퍼포먼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이중 언어 연극’ ▲축제 출연진의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세계문화 퍼포먼스에서는 ▲베트남 전통혼례 ▲필리핀 춤 ▲중국 사자춤 ▲미국 하와이 밸리댄스 ▲자메이카 춤 공연 등이 예정돼 있어 축제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다른 나라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같은 시간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부스별 테마에 따라, ▲인디언 목걸이 만들기 ▲드림캐처 만들기 ▲태국 전통우산 꾸미기와 같은 공예는 물론 중국, 일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음식부스에서는 러시아, 라오스, 몽골, 베트남 등 14개 나라의 음식도 즐길 수 있다.

구는 이번 축제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세계문화축제’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우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고 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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