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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해발 500m 산 중턱에 빨간 벽돌집이 자리 잡고 있었다. 튼튼한 나무 기둥에 바람을 막는 테라스까지 갖춘 특별한 집이다.
해병대 출신의 자연인 이성원 씨는 그 집에서 밧줄을 타고 오르내렸다.
이성원 씨는 빨간 집에서 빨간 머플러, 빨간 티셔츠까지 입고 산에서 살고 있다.
굶주림에 베트남 전쟁까지 지원한 이성원 씨는 어렸을 때부터 산전수전을 겪었다.
자연인 18년 차인 이성원 씨는 베테랑답게 쓰러진 나무를 테이블로 만드는가 하면, 과일나무를 심어 직접 재배하는 등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다.
아픈 아들을 위해 장뇌삼까지 심는 등 부정애가 넘치는 자연인 이성원 씨의 삶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한편, 원시의 삶 속 자연인을 찾아가는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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