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김형태 일병, 2019 수능 만점 화제... "군복무 일과 중에도 학습에 매진"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2-09 00:0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공군 제공)
공군 사병이 2019 수능 만점을 기록해 화제다.

지난 7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3방공유도탄여단 기지대의 김형태 일병은 2019학년도 수능만점자 9명 중 1명으로 밝혀졌다.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를 휴학하고 올해 5월 공군에 입대한 김형태 일병은 . 7월에 3여단으로 전입해 급양병으로 근무하면서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동료들의 배식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김 일병은 훈련소에서부터 주로 일과 후와 주말 시간을 할애해 생활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EBS 강의를 듣고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등 하루 평균 4~5시간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일병은 앞으로 진로에 대해 "평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데 다양한 기록과 통계들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통계학에도 관심을 끌게 됐다"며 "앞으로 통계학과에 진학해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로 활약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