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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마카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마카오에서 아침을 먹으며 사연자들의 고민을 같이 나눴다.
이영자는 여행에서 화장실을 못 간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낯선 것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인생 자체를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해답을 내놨다.
이어 이영자는 “내가 30대에 큰일을 당하지 않았냐. 패가망신한 일이 있었다. 그때 ‘완전히 새로운 내가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그때부터 나는 모든 걸 바꾸기로 했다. 30대의 이영자를 없애버리고 싶었다. 제일 먼 저 한 일이 강아지 키우기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는 사실 살아 있는 동물을 다 무서워한다. 강아지에게 물린 경험이 있다. 그래서 싫어하는 것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식습관도 바꿨는데 내 편견이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지어 매일 집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던 길을 왼쪽으로 가 봤다. 사소한 것까지 바꾼 거였다”라며 “죽어도 못 하겠는 일 하나만 해보면 인생이 바뀌더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최화정은 “나는 이런 생각을 한 영자가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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