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이영자, 30대 어려웠던 시절 용기있는 고백 화제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2-15 00:0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밥블레스유'에 출연한 이영자가 “30대에 아픔을 겪고 나의 모든 것을 바꾸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마카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마카오에서 아침을 먹으며 사연자들의 고민을 같이 나눴다.

이영자는 여행에서 화장실을 못 간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낯선 것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인생 자체를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해답을 내놨다.

이어 이영자는 “내가 30대에 큰일을 당하지 않았냐. 패가망신한 일이 있었다. 그때 ‘완전히 새로운 내가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그때부터 나는 모든 걸 바꾸기로 했다. 30대의 이영자를 없애버리고 싶었다. 제일 먼 저 한 일이 강아지 키우기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는 사실 살아 있는 동물을 다 무서워한다. 강아지에게 물린 경험이 있다. 그래서 싫어하는 것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식습관도 바꿨는데 내 편견이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지어 매일 집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던 길을 왼쪽으로 가 봤다. 사소한 것까지 바꾼 거였다”라며 “죽어도 못 하겠는 일 하나만 해보면 인생이 바뀌더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최화정은 “나는 이런 생각을 한 영자가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