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학생위 대변인 활동 전력 드러나 '빈축'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현장 유세에서 지지연설에 나섰던 20대 청년이 지난달 초까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해왔던 인물로 확인돼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일 이를 질타하고 나섰다.
김웅 의원은 "역시 거짓말계의 고인 물"이라며 "민주당이 '민주당한' 것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앞서 박 후보가 지난 26일 .20대 경우 아직까지 과거의 역사에 대해서 30~40대나 50대 보다는 경험수치가 좀 낮지 않냐'고 지적한 발언을 소환하며 "민주당식 역사적 경험치가 있는 평범한 청년이 어디 있겠냐"고 야유를 보냈다.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당직자를 평범한 대학원생으로 둔갑시켜 청년들의 마음을 얻어보려 했다니 그 심보가 괘씸하다"라며 "청년들은 그런 민주당의 거짓과 위선에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당직자가 비집고 들어올 공간이 없다"며 "당직자가 하려고 줄 서면 대기 순번 100번쯤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논란은 전날 오전 서울 동작구 태평백화점 앞 유세 연단에 올라 박 영선 민주당 후보 지지연설에 나섰던 '홍재희'씨가 '평범한 대학원생'이라던 서영교 공동선대본부의 소개말과는 달리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대변인 전력의 소유자로 밝혀지면서 시작됐다.
홍씨도 당시 "서울에 사는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오늘 용기 내어 이 자리에 올라온 이유는 2030이 오세훈만 지지한다는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LH 사태와 집값 상승을 이유로 현 정부에 불만이 컸다"며 "이제 우리는 잠시 치밀어 오른 분노를 가라앉히고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지난 두 번의 서울시장 후보 토론을 보며 오세훈은 정말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관악구 집중유세 연단에 올라 자신을 30대 여성 시민으로 소개했던 박 모씨 역시 민주당 2030 청년선대위원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일상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에도 물어뜯기식 정권 심판을 얘기하며 두루뭉술 정치적 수사로 포장하는 서울시장을 원하지 않는다. 불도저식으로 사는 사람, 내쫓는 개발 추진하는, 아이들 밥 먹는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삼고, 비강남·강남을 구분하는 서울시장을 원치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박영선 후보 캠프 측은 “홍씨는 전직 전국대학생위원회 대변인, 박씨는 청년선대위원장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기획안에 전직 당직자라고 기재된 것도 아니고 현장에서 올라온 것이다. 사전에 준비된 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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