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가하고싶어서' 공유 "30대+군입대, 커피프린스 안 하려고 엄청 용썼던 작품" 무슨 사연이길래?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18 0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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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가하고싶어서' 공유가 ‘커피프린스 1호점’을 안하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방송 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2회에서 공유는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에 대해 말했다.

이동욱은 공유에게 “누구에게나 인생의 터닝포인트들이 한 번쯤은 있다. 2007년 여름이었다. 대한민국을 강타했고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는 ‘커피프린스 1호점’. 로맨스물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공유는 “(로맨스물 출연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런데 너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던 작품이라 로맨스 연기를 잘한다? 이게 각인됐던. 좋기도 하면서 부담스럽기도 했다. 배우로서 약간 회의를 느낄 때 만난 작품이다. 사실 안하려고 엄청 용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는 “드라마는 굉장히 재미있고 좋은데 그 때 당시 30대 앞두고 군대에 갔어야 했다. 현실적인 고민들을 하며 확실한 내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소모되고 있지 않나 그런 고민들이 괴롭히던 시기가 있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안 했다면 지금 제 인생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꺼져가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일깨워준 작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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