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남자: 브레인유랑단'(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를 방문한 뇌섹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한 민사고 학생은 "학교 내에서 연애를 하면 안 된다, 하게 되면 학교를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현무는 선생님에게 민사고의 연애 금지 조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었다.
실제로 민사고 학교생활규정에는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우 이상의 남녀관계를 엄히 금한다고 명시돼 있다. 선생님은 "기숙사에 남녀학생이 있으니 원칙적으로는 연애가 안 되게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전현무는 "원칙적으로는 안되게 돼 있다는 건, 약간 암묵적으로는 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선생님은 "그건 말씀드릴 수 없다"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예의주시하고 있는 커플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있다. 보면 알콩달콩 가까이 보이는 애들이 있다"라고 말해 학생들을 뜨금케 했다.
또한 전현무는 "다니다가 복도 같은 데서 옷깃 같은 걸 만져주는 걸 보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고, 선생님은 "그러면 안 된다. 진짜 집에 가야 한다. 나가야 한다. 그냥 만져주는 건지 애정을 담아 만져누는 건지 보면 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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