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임하룡이 설운도의 지원사격 하에 트로트가수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하룡은 설운도에게 간신히 신곡 녹음 찬스를 얻어내 녹음실로 향했다. 설운도의 부담을 가지지 말고 하라는 말에 임하룡의 부담감은 더욱 치솟았다. 설운도는 “오늘 이 노래를 테스트해보고 괜찮으면 신곡을 줄 건데, 아니면 오늘로 끝”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임하룡의 녹음을 위해 숙행이 목에 좋은 날계란을 가져와 지원사격에 나섰다. 설운도는 숙행에게 “5분 대기조처럼 임하룡 선배를 도와주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임하룡은 첫 녹음에서 박자를 잘 맞추다가 후반부에 실수를 했다. 설운도는 “왜 후반부에 실수를 하냐”며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호통쳤다. 두번째 녹음에서는 임하룡이 초반부터 실수하자 설운도는 “철수하자. 이런 기분으로 녹음 못하겠다”고 화냈다. 목소리도 몸도 너무 경직돼 있다. 노래를 너무 잘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있으니까 잘 안되는거다. 여기서 그만하면 어떻겠냐”고 초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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