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원일, 김나영 짜장면 극찬 "라조장이 신의 한수"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06 0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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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의 짜장면이 우승후보로 등극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밀’을 주제로 펼치는 6인 편셰프(이경규, 이영자,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돈스파이크)의 신상 메뉴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김나영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짜장면 개발에 집중했다. 이에 김나영은 가수 양희은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짜장면을 대접했다. 김나영은 “예전에 임신했을 때 선배님 집으로 요리를 배우러 다녔다. 매일 5가지 반찬을 배웠다”고 남다른 인연을 털어놨다.

짜장소스 간을 본 양희은은 “아우 달아”라고 냉정한 평가를 가했다. 하지만 이내 단무지 대신 연근을 올린 완성된 짜장면을 맛본 양희은은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김나영은 “’편스토랑’에 출연하면서 엄마의 마음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러면서 저를 엄청 챙겨서 먹여주신 선생님(양희은)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양희은은 “너가 (이혼하고) 혼자 두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잘 먹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1년 동안 식욕이 없었다. 그러다가 요새 조금 돌아왔다”며 “제가 엄마랑 일찍 헤어졌다. 그래서 집밥에 대한 소중함을 안다”고 털어놨다.

김나영의 짜장면은 이경규에 이어 두번째로 심사를 받았다. 이원일은 “라조장이 신의 한수다. 요리사들이 흔히 쓰는 치트키인 단짠매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최현석은 “처음 먹었을 때 이건 짜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하더니 "이거 미친 맛 아니야라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맛을 개발한 것 같다”고 평했고 이승철 역시 “출시하면 대박날 것 같다”고 극찬했다. 김나영은 “1등을 바라고 나온 게 아니다. 일이 커지는 게 싫다”며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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