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화 김동완, 방송인 박지윤, 배우 서효림, 방송인 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효림은 예비 시모가 된 김수미를 향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지난 2017년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김수미 선생님과 엄마와 딸로 나왔다"고 입을 연 서효림은 "당시 취향이나 식습관이 굉장히 통했다. 특히 선생님이 매주 촬영 때마다 게장, 보리굴비, 김치 등을 스태프들 것까지 다 싸왔었다. 항상 선생님과 밥을 먹었는데 '전생에 부부 아니었나' 이런 이야기까지 했었다"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선생님이라고 하지만, 보통에는 '엄마'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정명호의 적극적인 대시로 마음을 열었지만, 주변 상황 역시 고려해야 될 부분이었다. 서효림은 예비 시모가 된 김수미를 언급하며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서효림은 "처음 만났을 때는 그런 걸 생각하지 않았다. 어쨌든 남녀가 만나는 거니까 상대방만 생각했다"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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