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밀’을 주제로 펼치는 6인 편셰프(이경규, 이영자,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돈스파이크)의 신상 메뉴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김나영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짜장면 개발에 집중했다. 이에 김나영은 가수 양희은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짜장면을 대접했다. 어른, 아이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기 위한 시식평가단으로 양희은을 초대한 것.
김나영은 “예전에 임신했을 때 선배님 집으로 요리를 배우러 다녔다. 매일 5가지 반찬을 배웠다”고 남다른 인연을 털어놨다. 짜장소스 간을 본 양희은은 “아우 달아”라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단무지 대신 연근을 올린 완성된 어른용 짜장면을 맛본 양희은은 “왜 아까랑 달라졌지? 맛있다”라고 평했다.
김나영은 “'편스토랑’에 출연하면서 엄마의 마음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러면서 저를 엄청 챙겨서 먹여주신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양희은은 “두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힘들어하는 너를 잘 먹이고 싶어했지”라며 위로했다.
김나영은 “1년 동안 식욕이 없었다. 그러다가 요새 조금 돌아왔다”며 “제가 엄마랑 일찍 헤어졌다. 그래서 집밥에 대한 소중함을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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