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박영선 "혼자 편하려 미국에 아들 두고왔다는 악플, 가슴 아퍄"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04 0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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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이 일부 시청자들의 반응에 눈물을 흘렸다.

최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영선은 한 누리꾼에게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출연자들은 방송 후 주변 반응에 대해 전했다. 박은혜는 LA에서 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한 팬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언급하며 “그분이 힘내라고 하시더라. 제가 말했던 god ‘어머님께’ 가사 얘기를 하면서 모성애가 어떤 것인지 깨달았다, 제 말에 공감을 해준다고 써주면서 힘내라고 했다”며 “같이 힘내자라고 하는 것 같았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때 박영선은 “그분이 나한테도 보냈나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영선은 “그분한테는 나는 아이를 두고 온 사람이니까 나쁜 여자인 거다. ‘남자 혼자 양육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라며 혼자 편하자고 아이를 두고 오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냐고 하더라”먀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영선은 “내가 아이를 키우기 싫어서 놔두고 온 게 아니다. 아이 아빠가 나쁜 사람도 아니고 나와 안 맞을 뿐이다. 아이 아빠에게 보내도 사랑 받고 잘 살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맡겼는데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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