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집·가게 정리해야 3천만원 단칸방 살아"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25 00:00: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포방터 돈가스집이 이사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님이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서 고민했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민원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사를 고민했다. 하지만 돈가스집은 친정이 있는 경주로 이사갈 생각을 했다. 돈가스집 아내는 "돈을 지금 벌면 안될 것 같다. 지금은 찾아온 분들에게 보답을 해야겠다. 대표님과 '골목식당' 보고 온 분에게 잘해야한다. 재료를 더 비싼 것을 해도 말하지 않겠다. 내가 필요할 때만 주면된다. 1년동안 보답을 목표로 장사를 해왔다. 제 통장에 돈 쌓이지 못했다"고 솔직히 고민했다.

백종원은 포방터 돈가스집의 경제사정을 물었다. 돈가스집 남편은 "가게하고 집을 정리해도 3천만원 뿐이다"라며 "전세 2천만원 짜리 단칸방 산다"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두 사람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백종원은 "제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 후견인이다. 좋은 예로 이야기 했으니까 수업료를 내야한다. 아내와 상의 해 보겠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