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7'은 글로벌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행선지는 미국이었다. 시즌 2.5 당시 규현의 미션 성공으로 인해 가지 못했던 바로 그 텍사스(강화도)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후 멤버들은 각자 휴식의 시간을 잠시 취했다. 이때 나영석 PD가 조심스럽게 강호동에게 접근했다. 강호동을 조용히 불러낸 나영석 PD는 "왜 불렀을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
강호동은 당황 가득한 표정으로 "이쪽으로 내가 생각이 뭐 발달 된 게 있어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행할 미션은 바로 '강호동 핵인싸 되기 두 번째 프로젝트'였다.
강호동은 "나 솔직하게 핵인싸가 정확하게 뭔지도 모릅니다. 그때 내가 제일 어려운 게 이해는 했는데 설명을 못한다고"라며 초조함을 표했다. 이에 제작진은 "국민 MC잖아"라며 그의 기를 세워 주려 노력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누가 국민 MC라고 하더나"라며 정색을 해 폭소를 안겼다.
강호동이 해야 할 것은 바로 '세글자 게임'. 이를 통해 멤버들 분위기를 끌어올려야만 했다. 15분이 지난 후 텐션이 높아져 있으면 2성구 획득이었다. 강호동은 "왜 이런 실험적인 걸 저한테만 시도하세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강호동은 멤버들에게 티를 내지 않으며 미션을 진행시키려 했지만, 눈치 백단인 멤버들은 강호동이 뭔가 한다는 것을 바로 알아챘다. 하지만 그것이 단체 미션인 것은 알지 못해 결국엔 2성구 획득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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