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생동감 넘치는 발명품을 훌륭하게 재현해냈다.
29일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조선의 독자적인 시간을 알 수 있는 물시계의 초창기 모습,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시계인 ‘앙부일구’, 스스로 시간을 알리는 기구라는 뜻의 ‘자격루’, 만원권 지폐 뒷장에도 있는 천체의 운행과 위치·적도·좌표를 관찰할 수 있었던 ’혼천의’ 가 담겨져 있고, 재연을 넘어 실제로 작동시켜 생동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스틸을 통해 기구를 만들기 위한 설계도와 밤을 새워 가며 연구하는 세종과 장영실의 열정적인 모습 등도 엿볼 수 있다.
한편,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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