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주연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이 간접광고 분야에서 호재를 불러일으켰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맡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코믹 오피스물. '꼰대'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와 판타지적인 지점을 통합해 전 세대의 공감을 기대케 하는 드라마다.
극 중 박해진이 분한 가열찬 역은 극악한 꼰대 상사를 만나 인턴 시절을 험하게 보낸 후 이직, 라면계의 핵폭풍을 일으키는 핫닭면을 개발하며 단숨에 부장으로 승진한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직장상사"로 꼽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러한 ‘꼰대인턴’이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방송 광고 시장에 기발한 대본으로 훈풍을 불러오고 있다고. 드라마 속 신상 라면의 출시까지 논의 중인 드라마 '꼰대인턴'은 극 중 등장하는 라면회사 캐릭터인 ‘핫닭이’의 캐릭터 출원까지 완료하며 박해진과 라면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으로 간접광고와 마케팅의 영리한 선택으로 드라마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 모으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들은 박해진을 모델로 기용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특히, '꼰대인턴' 제작지원사인 퓨워터는 박해진 계약 후 중국 철도청과 계약을 완료하는 엄청난 성과를 거뒀고, 리츠힐러의 치즈마스크팩은 글로벌 시장에 1,000만장 계약을 성사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도 위풍당당하게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꼰대인턴'은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 오는 5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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