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2.6%, 통합 26.3%, 정의 6.0%, 열린 5.4%, 국민 3.0%, 민생 2.7%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특히 통합당은 창당 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굴욕적인 지지도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일과 6일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한 5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6%P 내린 42.6%, 통합당은 1.7%P 떨어진 26.3%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은 6.0%, 열린민주당 5.4%, 국민의당 3.0%, 민생당 2.7% 순이었고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1.7%P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주 연속 60%를 웃돌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61.4%로 전주(60.6%) 대비 0.8%p 상승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전주(35.4%)보다 3.0%p 떨어진 32.4%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의 지지율이 63.4%로 전주(51.3%) 대비 12.1%p 급상승했고 광주·전라에서의 지지율도 78.0%로 전주(72.7%)보다 5.3%p 올랐다. 반면 서울 지역에서는 전주보다 5.0%p 하락한 59.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틀간 전국 유권자 3만639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 4.1%를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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