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사 지지율 오르고 이 전 대표는 하락 효과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추격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이를 두고 여당 경선에서 '이재명 이낙연'을 제외한 타 주자들이 결선 투표 참여를 위해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공세를 늘린 탓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경선에 나선 김두관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후보는 국정개혁을 외친 촛불 시민이 만든 개혁정부의 총리로서 그 어떤 개혁성과도 없다”며 “부동산, 양극화, 일자리, 검찰개혁, 언론개혁,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노무현 대변인을 하다가 (노 전 대통령) 탄핵에 가담하고, 민주당 지도부 반대에도 4대강 사업 예산을 통과시켜 이명박 정부를 지원했다”며 “후보는 원팀을 말하지만, 캠프의 본부장이 불복을 암시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다면 이 후보가 진짜 어느 당의 예비후보인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당원께 묻겠다. 정녕 이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문 대통령의 가치와 정책을 계승할 후보인가. 정말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이른바 ‘문심(문재인 마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공세는 더욱 거세다.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 시절 당원이 줄었고, 지지율로 폭락했다”며 “국무총리 시절에는 대단히 안정감을 갖고 했다고 평가하고 인정하지만, 당대표로서 점수를 드린다면 빵점”이라고 단언했었다.
이 전 대표와 함께 ‘반이재명 연대’를 구축했던 정세균 전 총리 측 기류도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 전 대표를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는 가 하면 전남도지사 시절 실적 부풀리기 의혹도 제기했다.
한편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6.4%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0,1%p 상승했다.
윤 전 총장은 23.8%로 2위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이 지사는 경기·인천(32.5%)과 광주·전남·전북(37.4%)에서 1위였고, 대전·세종·충북·충남(25.6%), 대구·경북(24.3%), 서울(20.8%)에서도 20% 이상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의 경우, 대구·경북(33.0%), 대전·세종·충북·충남(27.5%), 부산·울산·경남(25.5%). 서울(25.3%), 강원·제주(25.2%)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대비 0.9%P 하락한 14.4%로 3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남·전북(24.6%)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강원·제주(17.6%)와 부산·울산·경남(17.3%)에서 본인의 지지율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5.6%),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5.5%),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4.5%), 민주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2.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4%),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2.2%),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9%) 순이었다. 기타 후보 1.7%, 없음·모름 응답은 8.9%였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55.8%)와 이 전 대표(27.5%)가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50,2%)에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11.9%), 홍준표 의원(10.5%) 순이었다. 특히 정의당 지지층에서 윤 전 총장(25.7%)이 이 지사(14.4%)나 이 전 대표(13.9%)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도 윤 전 총장(20.9%)의 지지율이 이 지사(13.8%)와 이 전 대표(7.8%)보다 높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5%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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