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노인들의 여가활동 활성화와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해 내달부터 지역내 387개 모든 경로당의 운영을 제한적으로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용대상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한 노인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예방접종증명서 지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음식물 반입 및 식사는 금지된다.
아울러 경로당 개방에 앞서 시는 오는 30일까지 모든 경로당의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방역물품 및 비접촉식 자동손소독체온계를 비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읍·면·동별 방역관리 공무원도 지정해 경로당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별 노인회장 등을 감염관리책임자로 지정하고 발열체크, 건강관리 대장기록, 주기적 환기 및 소독, 비상연락망 구축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맹정호 시장은 "그동안 경로당 운영중단에 협조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며 "백신접종을 마쳤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경로당 외 홀몸노인공동생활홈과 노인교실 등 노인복지시설 18곳도 7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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