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원내대표 ‘조기선출’ 의견 모아져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20 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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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김태흠 권성동 출마 의지...권영세 박진 거론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15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원내지도부라도 빨리 구성하는 쪽으로 당내 의견이 모아지는 모양새다.


5선에 성공한 주호영 의원은 20일 "당선자 총회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를 빨리 뽑아 이번 임시국회와 개원 협상을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관계자도 “심재철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만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5월 말 전에 원내대표를 새로 뽑아야 한다”며 “이번 주 중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지도부 구성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재까지 4선에 성공한 이명수(충남 아산갑), 3선에 성공한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이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출마의사를 피력하지 않았으나 5선이 되는 서병수 당선자(부산 부산진갑), 4선에 성공한 김기현 당선자(울산 남을), 3선에 성공한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박대출(경남 진주갑),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도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꼽힌다. 


공백기를 거쳐 이번에 여의도에 재입성한 권영세, 박진 의원도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유승민 계에서는 조해진 당선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나 유의동(경기 평택을)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등을 미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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