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치료-형집행정지 등 대통령 관련 요구 관철 판단”
오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장에 휠체어에 의지한 채 수척해진 모습을 드러낸 홍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반칙과 불법으로 얼룩진 공조자들의 만행으로 영어의 몸이 되신 지 1108째인 오늘, 조만간 서청대(서울구치소)를 벗어나는 대통령을 뵐 수 있다는 희망의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단식 중단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홍 대표는 “다행히 제가 그동안 단식을 통해 줄기차게 요구했던, 병원치료는 물론 형집행정지를 포함한 대통령 관련 사안들에 대해 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 들고 신뢰의 징표로 삼을 만한 여러 정황들이 있었다”면서도 “당국을 배려하는 차원”이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홍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병원치료와 사저귀가 조치가 반드시 이행될 것으로 확신하고 단식 중단을 결정한 믿음이 상처받는 불상사가 초래되는 일이 없기를 거듭 당부 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여지를 남겼다.
단식을 시작할 당시 인간적 고뇌도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주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인신감금 중단’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고 이곳 의왕의 서청대(서울구치소)를 찾아들 당시만 해도 조금은 막막한 심정이었다“며 ”뜻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버티겠다고 호언장담하기는 했지만 최악의 경우, 내 발로 이 길을 되걸어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어깨를 짓눌렀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이 낯선 도전에 나섰던 것은 전 세계가 우한폐렴 악재를 앞에 두고 속수무책인 이 시점에서 저라도 박근혜 대통령 안위를 챙기지 않는다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맞게 될지 모른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며 ”대통령 신변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걱정이 대통령을 구출해야겠다는 일념에 불을 지르는 형국이 되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대표는 “오랜 시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오로지 대통령 안위를 위해 태극기로 헌신해 오신 애국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의 지극정성이 하늘을 움직인 덕분”이라고 회견문을 낭독하다가 체력 저하로 완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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