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공예관서 내달 29일까지 선자장 김동식 초청전 개최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14 13:58: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채, 남실바람이어라'··· 4대째 이어온 합죽선 공예의 정수
백접윤선·세살조각황칠선·쪽물염색선등 작품 선봬
▲ 13일 용산공예관을 찾은 한 시민이 '부채, 남실바람이어라' 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이 오는 8월29일까지 공예관 4층 전시실에서 선자장 김동식 특별초청전 '부채, 남실바람이어라'를 개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인 선자장 김동식(78) 장인은 전주에서 4대째 합죽선을 만들고 있다.

어린 시절 외조부 고(故) 라학천 명인에게 기술을 배웠으며, 60년 넘게 그 맥을 이어왔다.

2006년 제3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2007년 제30회 전라북도공예품대전 동상 등의 수상 이력을 지녔으며, 2018년 '한국의 여름나기, 피서-휴식을 즐기다', 2020년 '합죽선, 60년' 등 전시를 선뵀다.

공예관의 올해 세 번째 기획전인 이번 특별초청전에서는 백접윤선, 백접선, 염색백접선, 세살조각황칠선, 쪽물염색선, 미니비단선 등 작품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장인이 직접 사용한 도구, 재료도 함께 전시했다.

13일 전시를 찾은 백연빈씨(39)는 "부채의 세계가 정말 다채롭게 다가왔다"며 "아이와 함께 부채 만들기 체험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남실바람이란 나뭇잎이나 깃발이 가볍게 날릴 정도로 부는 바람을 뜻한다"라며 "선자장이 일으킨 남실바람이 시민들의 여름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공예관은 올해 기획전으로 한국현대도예가회 특별전 '흙으로 피운 꽃',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김동규 특별전 '나무 천년이 되어'를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이들 특별전은 공예관 홈페이지에서 가상현실(VR)로 재관람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