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홀몸노인 '스마트 안심케어' 대폭 확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13 14: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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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대상자 135→450가구 늘려
사물인터넷 안심단말기 설치 이상징후등 감지
▲ 안심단말기 설치 모습. (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홀몸어르신 안심케어서비스’ 사업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올해 홀몸어르신 안심케어서비스 대상자를 기존 135가구에서 450가구로 크게 늘린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지역내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 중 초고령자, 저소득층, 거동불편자 등 지속적인 안부확인이 필요한 315가구를 추가 모집했다. 구는 이달 중 신규 대상자 가정에 안심단말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홀몸어르신 안심케어서비스’는 가정 내 설치된 사물인터넷 안심단말기를 통해 노인들의 안부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도입한 서비스로, 움직임, 출입문?냉장고 문열림, 베개 압력, 온?습도, 조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구 전역에 구축된 사물인터넷망을 통해 전송한다.

보호자, 구청·동주민센터 담당자는 전용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시 노인 가정에 연락 또는 방문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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