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8일 장애인 숲길 탐방행사 개최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27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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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에도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이달 28일과 오는 5월4일 불암산 순환산책로에서 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 위한 숲길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탐방은 장애인들의 외부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체 장애인협회 노원지회, 노원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함께한다.

산책 코스는 불암산 힐링타운 내 생태학습관에서 출발해 생태연못-철쭉동산-불암산 전망대까지 대략 1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구 좋은숲 협동조합의 전문 숲 해설사가 동행해 숲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며, 지역내 장애인 복지회관은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지원해 장애인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순환산책로는 휠체어를 타고도 통행에 불편함 없도록 폭 2m 이상, 경사도 8% 이하의 완만한 목재 데크길이 조성돼 있으며, 산책로 중간에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도 어려움 없이 자연의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전망대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인원수를 조정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를 대비한 보험에 가입해 참여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장애인의 이동과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다"며 "장애인들도 평등하게 자연을 누리며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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