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훈 서울시의원, 버스노선 조정 협의··· 서초구 우면1지구 교통 불편 해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14 14: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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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숙 서초구의원등 참석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 문병훈 시의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3)이 최근 안종숙 서초구의원, 비상대책위원회 정성희 주민 대표와 함께 최근 황성묵 버스정책팀장,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장훈 수석전문위원과 만나 541번, 542번, 4435번 버스 노선 조정을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542번 버스를 비롯한 시내버스들의 노선이 조정되고, 이로 인해 서초구 우면1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진다.

서초구 우면1지구를 유일하게 경유하는 간선버스인 3412번의 노선 단축으로 인해 3600가구에 이르는 우면1지구 주민들의 불편이 수년간 이어졌다.

주민들은 유동인구가 적은 KT연구개발센터를 거쳐 우면2지구로 직행하는 541번, 542번, 4435번 버스가 우면1지구를 경유하게 해달라고 서울시에 요구해왔지만, 우면1지구 암산마을과 삽준네마을 앞 도로 폭이 좁아 사고의 위험이 있어 3개 버스의 노선 조정이 불가능했었다.

이에 서초구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에서 삽준네마을 앞 지중화 사업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도로가 확장되면 시내버스가 안전하게 경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의로 오는 8월부터 542번 버스가 우면1지구를 경유하고 541번 4435번 버스는 도로 확장 후 경유를 적극 검토함에 따라 그동안 수년간 지속된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주민들과의 소통 없는 버스 노선 단축으로 인해 노약자를 비롯한 3600가구에 이르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매우 컸는데, 이번 버스 노선 조정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가 3412번 버스 노선 단축에 대한 대안을 확실하게 마련하고 경유가 확정되지 않은 541번과 4435번 버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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