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 강북구의원, 위험수목 민원현장 방문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04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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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희 의회운영위원장이 주택지역 위험수목 민원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이용균) 김명희 운영위원장이 최근 덕릉로 40가길~다길 인근의 저층빌라와 주택지역에서 접수된 위험수목 민원현장을 방문,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일대 위험수목의 실태를 파악했다.


해당지역은 오래된 저층빌라단지와 노후화된 단층주택들이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주택과 주택 간격이 좁아서 이면도로를 정비하기 어려운 지역이며, 오패산자락 언덕에 자리잡은 지형이라 막다른 골목이 많아 작업차량은 물론 사람도 왕복하기 어려운 지형이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해 10월26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에서 김 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강북구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으며, 11월3일자로 동 조례가 공표됐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를 지원하기위한 예산이 편성돼 동주민센터와 관계부서가 위험수목 현황을 조사하고 실태파악을 해 사유지내에 위치한 수목에 대해서도 지원조건에 부합하면 구청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난해 여름 잦은 태풍과 장마로 번개를 맞고 쓰러진 나무, 바람에 부러진 나무들이 그대로 쌓여있다. 아직 서있는 나무들도 워낙 오래된 것들이라 밑둥이 썩어서 올 여름에 태풍이오면 위험천만한 나무들이 여러곳에 남아있다. 구청에 민원을 수차례 넣었지만, 사유지라 지원할 방법이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수차의 민원을 받았으나, 제도의 미비로 지원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동료의원들과 조례를 발의해 올해부터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태풍과 장마가 오기 전에 위험 요소들을 제거해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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