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초·중·고교 곳곳에 '에코스쿨'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18 15: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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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초교 내 녹지공간 조성 완료··· 지역내 7번째
교내 유휴 공간에 자연학습장·작은 숲등 선보여
▲ '에코스쿨 조성 사업'으로 명지초등학교에 조성된 숲과 덱 로드.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지역내 명지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연친화적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에코스쿨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운동장 주변과 건물 옥상 등 학교내 유휴 공간에 자연학습장과 작은 숲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명지초 운동장 한쪽에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던 사육장을 철거하고, 350㎡ 공간에 덱 로드(deck road)를 설치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쾌적한 야외공간에서 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느티나무, 꽃복숭아, 남천, 흰말채나무 등 큰키나무 11그루와 작은키나무 1400주, 초화류 3900본 등 다양한 수목과 꽃이 피는 풀을 심었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이달까지 총 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지초를 비롯해 가재울초등학교, 가재울중학교, 인창고등학교 등 7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도심 속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내에 자연친화적 녹지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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