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장애인들에 백신접종 이동편의 서비스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23 15: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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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오는 9월30일까지 장애인 구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시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동편의 서비스는 지난 17일 장애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이 시작됨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구민이 편안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선 기존의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해온 구민은 동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의 활동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내 전문 활동지원사가 접종 과정에 동행한다.

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중 중위소득 130% 이하(4인 기준 633만9177원)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필요 시 백신 접종 동행 서비스 및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며, 사전 안내에 따라 접종 3일 전까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보행상 장애가 있는 심한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신규 이용자는 전화로 먼저 정보 등록을 해야 한다. 요금은 5km 이내의 경우 1500원이다.

구의 장애인 접종대상자는 총 886명으로, 오는 9월9일까지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은 오는 9월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장애인 구민이 편안하게 코로나19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편의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집단 면역이 형성되어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일정에 따라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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