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매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문화 체험기회가 적은 한부모가족 및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박물관, 체험관 방문과 같은 활동들로 꾸려진 여름캠프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체험캠프가 어렵기에, 소규모 가족단위로 음식점 이용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녀들이 가족과 함께 전통 한국음식 문화체험을 하며 배움과 화합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참여 대상자는 자녀가 있는 법정 한부모가족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10여 가구다.
대상자는 오는 25일~9월10일 지정된 음식점을 이용하고, 체험활동을 기념할 가족사진이 담긴 액자도 선물받는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체험캠프는 실시하기 어려우므로, 한식체험을 통해 자녀들이 가족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얘기해볼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잘 지켜 건강한 가족식사가 될 수 있길 바라며, 모처럼 자녀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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