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지사협, 장애인-봉사자 동행사업 추진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05 18: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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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이영수 기자] 경남 합천군이 지난 2일부터 합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총 2770만원을 지정기탁 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합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에 공모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아름다운 동행’ 은 지역내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매칭해 목공예체험, 가을나들이, 행복한 밥상, 장애인과 함께 장보기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옹호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1명과 자원봉사자 2명씩 총 10팀으로 구성, 총 30명 이상이 참여하며 2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3개월간 합천읍 소재 마을지기목공소 등에서 운영된다.

이날 첫 행사에 참석한 김해은 합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선뜻 참여해주신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을 공감하고 또한 협동을 통한 목공예 체험 등으로 조금이나마 장애인인식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임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은 “평소 자원봉사를 하면서 장애인과 함께 하는 활동이 없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면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안 최선을 다해 모든 자원봉사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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