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린이집 아동들에 '특별활동 콘텐츠'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28 15: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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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0만원 지원
언어·음률·체육등 4개분야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민간보육시설의 경쟁력을 높이고 구만의 우수한 민간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아동 1800명을 대상으로 '성동형플러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성동형플러스 프로그램은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24개월 이상 아동의 특별활동프로그램 운영비(아동 1인 연 2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9월부터 시범 운영해 2019년도에 전체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올해 3년차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154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표준보육과정과 연계돼 영유아의 정신적, 신체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언어, 음률, 생태, 체육 4개 분야의 특별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각 어린이집마다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아동 1인당 월 2회 이상 특별활동 키트가 제공, 유튜브 등의 영상 컨텐츠로 아동이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놀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그림책을 활용해 놀이하는 언어 분야와 동화를 읽고 관련된 음악 감상 및 연주를 하며 음악을 놀이와 조화시켜 활동하는 음률 분야와 함께 동·식물체험 키트를 통해 관찰하거나 공, 허들 등을 활용한 신체 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 아이가 즐겁게 등원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특별활동 프로그램비 지원 외에도 민간보육시설 기능보강, 보존식 기자재 지원, 유기농 급식비 지원 등 안심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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