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정원도 30→50% 확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7일부터 ‘노인여가복지시설 확대 운영’에 나선다.
이번 확대 운영은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지침(7-1판)’ 따른 것으로,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일 오후 1~5시 경로당을 운영하고, 시설 이용 또한 정원 제한을 뒀으며 여가 프로그램은 전면 중단했다.
이번 확대운영으로 이용 정원은 30%에서 50%로 확대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 당분간 식사금지 조치는 유지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백신 1차 예방접종 후 14일이 지났거나,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노인으로, 1차 접종자 참여 가능 프로그램으로는 컴퓨터, 미술, 요가, 건강걷기, 통기타, 장기, 바둑 프로그램 등이 있다. 1·2차 접종자는 노래와 관악기, 당구, 탁구 등 각종 활동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노인복지관도 7일부터 1·2차 접종자를 위한 난타, 풍물, 미술 등 활동성 프로그램과 디지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시간 사회와 단절된 채 우울감을 겪어왔을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보호 기능의 회복이 절실하다”면서 “백신 1·2차 접종자를 위한 프로그램 재개와 운영시간 확대 등의 조치로 조금이나마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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