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3·4호점 문열어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3-25 15: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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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방화2동
각각 정원 20명·25명
▲ 우리동네키움센터 강서 3호점에서 돌봄 서비스로 놀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 강서 3·4호점을 새롭게 문열고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의 맞벌이로 인한 돌봄 공백을 채워주고, 부모에게는 양육부담을 줄여 경력단절을 막아주는 촘촘한 마을 중심의 아이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다.

구에 따르면 우리동네키움센터(이하 센터)는 초등생 아동이 방과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간으로, 아동이 안전하게 머무르며 친구와 함께 숙제도 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도 할 수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방화3동 1호점과 염창동 2호점에 이어 올해 화곡본동과 방화2동에 3·4호점을 확대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특별히 학교수업 이후에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집, 학교에서 10분 거리의 장소를 선정했다.

먼저, 센터 강서 3호점은 화곡본동(까치산로6길 49, 1층)에 121㎡ 규모로 마련됐으며, 정원은 20명이다.

이와 함께 강서 4호점은 방화2동(양천로10길 38, 1층)에 267㎡ 규모로 들어섰으며, 정원은 25명이다.

이 센터에서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상시 돌봄’과 학교 휴교나 이용자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을 지원하는 ‘일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리자와 돌봄 교사가 상주하며 일상생활교육, 놀이활동, 체험학습, 방과 후 틈새 돌봄 등을 제공한다.

특히 ▲미술, 체육 등 예체능활동 ▲코딩, 외국어 등 학습활동 ▲요리, 화훼 등 문화 체험활동 등 초등학생들의 학습과 행동발달 단계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 없이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의 만 6세부터 만 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이용료는 상시 돌봄의 경우 간식비 포함 월 5만원, 일시 돌봄은 일 2500원이다. 단, 방학 중 급식비는 별도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우리동네키움센터 추가 운영을 통해 더욱 촘촘한 초등 돌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통해 돌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강서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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