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동, 찾아가는 한방진료 봉사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13 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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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명철 원장이 노인에게 약침을 놓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최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삼선동 주민센터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한방진료사업 '행복 한방, 건강 드림'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진료 봉사에 참여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인 정토한의원 채명철 원장은 지역내 노인 20명에게 약침을 놓고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노인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마을 간호사가 혈압 및 혈당 수치 확인 등 간단한 건강 체크도 진행했다.

이날 건강 상담을 받고 약침을 맞은 한 노인은 "동네 한의원이 멀어서 한방진료를 받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침을 맞으니 너무나 좋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에 오정식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다시 코로나19가 심각해져 행사가 작게 이뤄진 점이 아쉽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더 많은 어르신들이 무료 한방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큰 관심을 갖는 건강관련 사업인 만큼 매우 뜻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무더위 쉼터인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침을 맞으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주민센터는 해당 사업을 격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개최할 예정이며, 필요로 하는 노인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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