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가구 지원··· 내달 1일부터 신청가구 모집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출산장려 지원책의 일환으로, 다자녀가구의 가택을 소독해주는 ‘맘-클린 홈케어 서비스’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소독업체가 올해 세 자녀 이상 출산한 가정집을 방문해 가구, 집기 등 공간 전체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실시,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올해 첫 시행하는 홈케어 서비스는 오는 12월말까지 총 50가구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구는 오는 9월1~14일 신청가구를 모집하며, 접수 결과에 따라 신청이 조기 마감되거나 또는 연장될 수 있다.
구에 거주하고, 2021년도 셋째아 이상 출생 가구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구 홈페이지 ‘우리구 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내려받아 구 보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leehyoseon28@ydp.g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전문 소독업체가 가택을 직접 방문해 ▲집먼지 진드기 매트리스 커버 케어 ▲실내 전체 구획 살균 ▲해충 방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3가지 서비스를 1회에 모두 제공하며, 소독비는 전액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보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맘-클린 홈케어 서비스’가 다자녀 가구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가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혼인·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복지체계 구축에 힘써,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출산친화도시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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