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부록 구성··· 3주과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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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여행키트-나다움’ 표지. (사진제공=중구청)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역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셀프 심리케어 북인 '마음여행키트-나다움'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지역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와 정서적·심리적 어려움 완화를 위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을 대면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2020년도부터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점차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피로감이 누적되고 과중된 업무에 지쳤지만 그간 선뜻 상담 신청을 하지 못했던 보육교직원들을 위해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셀프 심리케어 북, '마음여행 키트'를 무료로 배부하게 됐다.
'마음여행키트-나다움'은 총 3권의 책과 관련 부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3주 과정이다. 대면으로 상담하기 어렵고 불안한 상황에서 스스로, 나를 돌아보고 나다운 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화와 워크시트로 구성돼 있다.
셀프 심리케어 북 '마음여행키트-나다움'은 지난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85명의 보육교직원에게 이달 내로 배송될 예정이다.
책이 배부되고 활동이 마무리됐을 시점인 한 달여 후에 키트 활동에 대한 설문지와 후기를 받아 만족도를 확인한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인간관계', '번아웃'등의 다른 주제의 키트를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 내 모든 어린이집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육교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상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마음여행키트를 통한 셀프케어 뿐만 아니라 온·오프에서 가능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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