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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읍 소재 금강산 옛 성곽 등산로 전경 / 사진 =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해남군 금강산 등산로에서 발생하던 휴대폰 불통 현상이 다음 달부터 사라진다.
해남군은 금강산 등반 시 발생하던 휴대폰 불통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통신사 및 토지소유자 등과 협의해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헬기를 동원해 자재를 운반, 막바지 설치작업에 돌입한 상태로, 이동통신 3사(KT, LGU+, SK통신) 안테나 및 장비설치가 완료되면 7월 10일경부터는 서비스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산 등산로 구간은 금강저수지부터 쉼터, 금강산 정상까지 약 4.2km 길이로, 경관이 우수하면서 산림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지역이다.
매년 15만 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이용하지만 휴대폰 통화가 원활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휴대폰 서비스 개통으로 해남읍의 진산(鎭山)이자 군민들의 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금강산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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