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임산부에 대한 보편적 지원을 토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운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해 온 임산부 대상 농산물 꾸러미 지원이 주민 호응을 얻어 조기 마감됨에 따라, 구가 구비를 추가로 투입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1일 이후 임신 또는 출산이 확인된 종로 내 모든 임산부는 향후 1년 동안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받는다.
이용을 원할 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직접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민등록등본, 증빙서류 등을 지참하고 구청 보육지원과 및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회당 최대 10만원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 내에서 아기와 엄마를 위한 먹거리 레시피와 친환경 농업정보 등 각종 유용한 내용 역시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보육지원과에서 안내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미래 세대 건강을 살뜰히 챙기고 농민들의 판로개척 등을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존에는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했으나 두 달 만에 조기 마감됨에 따라 추가예산을 편성해 미선정된 모든 임산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함으로써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아기탄생 기념 축하사업’을 추진하고 첫돌 이전 아기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행사’ 및 ‘우리 아기 사진 게재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1회 영양교육과 더불어 대상자별 미역이나 닭가슴살, 김, 우유 등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식품패키지를 전달 받는 ‘영양플러스 사업’과, 전문 간호사와 임산부 간 유대관계를 형성해 양육 역량을 향상시키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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