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활동실·실감콘텐츠 체험관등 갖춰 내년 완공
![]() |
▲ 강동구립 천호 청소년문화의 집 조감도. (사진제공=강동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인 ‘청소년문화의 집’의 착공식이 오는 14일 개최된다.
오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예정인 ‘천호 청소년문화의 집’은 천호동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천호동 308번지 일대에 부지 596㎡, 연면적2015.62㎡의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천호 청소년문회의 집’ 조성을 위해 구는 2018년 계획 수립 이후 시설 건립 타당성 용역, 설계 용역 등 사전준비를 거쳤으며 청소년, 주민들의 의견과 공공건축가, 도시경관총괄기획가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설계에 반영해 지난 5월 중 건축 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청소년문화의 집’ 지하에는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요리실습실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동아리활동실로 구성되며 북카페가 있는 지상 1층은 오픈라운지로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과 주민들의 재충전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탄생될 것이다.
지상 2층에는 방과후 초등돌봄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입주하며, 3층에는 IT트렌드를 반영한 미디어존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체험관이 들어서며 4층은 다목적강당과 강의실이 갖춰질 예정이다.
아울러 제로에너지건축을 위한 에너지 자립률도 설계에 반영해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하는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BIPV) 설치 등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정훈 구청장은 “천호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재능과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청소년뿐 아니라 주민들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창의, 문화 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둔촌동에 두 번째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둔촌동 삼익연립 재건축 중 기부채납 받은 시설로 청소년을 위한 동아리실, 미디어존, 밴드연습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