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 '방역서비스'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12 1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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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전문 업체 직원이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방문해 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찾아 '클린 홈 방역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가구 중 지하, 옥탑방 등 기본적인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와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한 위생이 열악한 가구 등 총 105가구를 대상으로 방역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역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동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방역 전문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대상 아동 가정에 방문해 오는 9월까지 2차례의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본 방역서비스는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해충박멸과 세균방제를 위한 소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가정내 오염 발생구역을 확인하고 해충 발생 장소 등 문제를 진단한다.

이후 오염 및 해충 발생 장소에 대한 방역을 하고, 향후 청결유지 방법 안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방역서비스 지원이 소극적 방임에 해당하는 불결한 주거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향후 아동학대·방임 등의 문제를 방지하고 아동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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