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함 통해 비대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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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배부 안내문. (사진제공=노원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코로나19 선제적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전구민에게 1인당 5매씩 KF94 마스크 총 270여만장을 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단계로 들어선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전 구민들에게 1인당 2매씩 110여만장을 배부한 데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둔 10월에는 1인당 4매씩 KF94 마스크 총 200여만장을 배부했다.
이번에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의 하나로 구민에게 마스크를 추가 배부함으로써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전구민에게 지급된 마스크는 총 580여만장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번 마스크는 감염예방을 위해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가구별 인원수에 맞춰 포장한 후 각 가정의 우편함을 통해 전달한다.
아울러 마스크를 전달 받지 못한 가구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마스크 착용은 가장 쉽고 확실한 방역수단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는 것이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면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연말연시 기간 집에 머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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